그대가 있어서 참 좋다 -박원주- 세월이 흐르고 숫한 배경이 바뀌었네요 나도 변하고 그대도 변했지만 여전히 내곁에 그대란 내(川)가 흘러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매일을 데이트같은 멋진 계획을 짜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은 날씨처럼 인생처럼 항상 멋진 꽃길이 아나어서 그저 미안하네요 내맘같지 않게 흐트러진 꼬인 일들로 저는 또 인상을 짓고 있지만 내곁엔 항상 웃고있는 당신이 서 있네요. 다시금 웃게되고 다시금 인생을 그리고 되고 다시금 당신과 걸어가게 되네요 당신은 누구길래 내곁으로 왔는지? 당신은 누구길래 날 떠나지 않는지? 당신은 누구길래 꼬여버린 나를 풀어주는지? 답답한 마음도, 빡빡한 일정도, 당신과 함께여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네요 고맙다는 말보다 무언가 해주고픈 마음 간절하네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