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을 타-박원주-갑자기 툭 떨어진 잎은 누구의 잘못일까요?시간이 다다라서,모든 열매가 익었다고, 떠나야할 때를 감당하라하기엔 잎이 가녀리지 않나요?떨어뜨린 가지는 과거의 정을 잊어버렸네요. 떨어지는 잎은 자신의 무게만 탓할수 밖예요. 주고받은 인과는 바람처럼 오간데가 없네요. 떨어진 잎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아무말이 없네요. 가을 낙엽처럼 툭 떨어진 나도 무심결에 한마디“나 가을 타.” 변명을 해봅니다. * 내가 가을 타나 했더니 아내도 기분이 다운되고 쳐진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