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누군가는 재력에 의해 풍족한 삶을 누리고 누군가는 하루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버겁게 살아가지요. 하지만 삶의 방식을 좌지우지하는 그 재산의 차이를 우리는 너무도 쉽게 인정해 버리고 그 가치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너는 재산이 많구나 부자라서 좋겠다. 아버지가 재력가셨구나'하면서도 그런 재산을 축적한 가치의 이력을 요구하거나 결론적 상황에 특별한 이의를 재기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실 재산은 결과일 뿐 그런 결과를 일으킨 중대한 과정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재력의 근원을 아버지가 땅이 많으셨나보다 하고 넘겨 집거나 원래 땅이 많아서 재력을 쌓았나보구나 하고 넘겨 버리지요. 그런데 삶의 방식을 송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