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마음
-박원주-
가보지 않은 미래가
마음에 떨어졌다.
던져진 파문에 출렁이는 마음.
두손을 모아도
한번 출렁인 마음은 잠잠해지지 않는다.
언제쯤 잠잠하려나?
계속 울리는 파문은
동그랗게 마음을 쭈그려뜨려 놓는다.
스다듬고 스다듬고
괜찮아질꺼야
아무일 없을꺼야
모든 점이 합력해서 이쁜 그림 그리겠지.
나서지 말아야지.
나만 위하지 말아야지.
그림 망칠라.
요동치던 마음도 어느새
다시 수면에 잠든다.
* 금요일 받은 메일 한통애 마음이 계속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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