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씨 하나마나한 걱정
-박원주-
자두를 맛나게 먹다 그만
자두씨를 삼켰어요.
켁켁!
한번 미끄럼 탄 자두씨는
다시 나올 생각이 없었죠.
너무 놀란 마음은 두려움에 휩싸였어요.
어디 걸리는 건 아닐까?
탈이 나면 어쩌나?
안 나오면 어떡하지?
그때 자두씨가 말했죠.
너무 걱정말아요.
전 생각보다 아주 작답니다.
저를 잡아먹은 당신은 결국 저를 잊을꺼예요.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늘 그랬듯이..
자두씨 하나만한 걱정에
큰 크래이터가 파이는 인생.
자두씨는 속에서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언제 나왔는지 알수없는 조용함으로
자두씨 하나마나한 걱정이라고.
* 와이프가 자두를 먹다 씨를 삼켰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간사한 응답 -26.6.22.(월) (0) | 2026.06.23 |
|---|---|
| 출렁이는 마음 -26.6.21.(일) (0) | 2026.06.22 |
| 한순간 무너지다 -26.6.19.(금) (0) | 2026.06.19 |
| 변화는 사람들 -26.6.18.(목) (0) | 2026.06.19 |
| 건망증 공격 -26.6.17.(수) (0) | 2026.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