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콩나물
-박원주-
할머니는 콩나물에 물만 부어 주길래
콩나물은 물만 주면 다 되는 줄 알았네.
어느날 콩이 생겨 콩나물을 키워보니
잊지않고 물주는 게 세상 참 어렵네.
매순간 널 잊지 않고 물을 부어 주는 것.
흐르는 물 바라보며 네게 마르지 않는 것.
콩나물에 물을 주다 네게 물 한잔 건네주네.
* 콩이 생겨 콩나물을 키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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