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편 내 편 갸우뚱
-박원주-
한배를 탔는데 구멍을 왜 뚫죠?
니 편 내 편 갸우뚱?
내 편인줄 알았는데 왜 저를 욕하시죠?
니 편 내 편 갸우뚱?
영원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경험이 쌓인다.
쌓이고 쌓인 지층이 단단해지기까지 시간이 또 쌓인다.
내가 걸어갈 수 있을까?
가라앉지 않는 발걸음이 찍히고 살짝 떨린다.
움직이는 것들은 영원한 것이 없다.
지금이란 길을 걸으며 다만 즐길 뿐이다.
*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내 편인줄 믿었다가는 큰 코 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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