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청년
-신성-
다시는 오지 않는다고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자기코가 석자
가르쳐줘도 모를테니까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그렇게 청년들은 당하고 말았다
세월에 방치된 젊음들
시간의 파도에 넘어져 절둑이고
방심했던 후회만이 파도에 떠밀려 온다
다시는 오지 않을 과거속
색바랜 젊은 사진이 걸려있다
언젠간 끼워질 바랜 내 사진
낡아질 우리를 향한 위로.
조심조심 시간을 늘어뜨린다
난 아직 청년이다
난 아직 늙지 않았다
새롭게 휘두른 정의의 마법.
흐르던 시간이 잠시 날 쳐다보다
이내 가던 길을 다시 흘러간다
*다시 공동체를 알아보고 등록하는데 청년의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는게 왜 이렇게 기쁘냐. 근데 청년이 무언가?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썼다 지웠다 -19.1.22.화 (0) | 2019.01.22 |
---|---|
개념상실의 시대 -19.1.21.월 (0) | 2019.01.21 |
탐닉체 -19.1.19.토 (0) | 2019.01.20 |
어느덧 구식 -19.1.18.금 (0) | 2019.01.19 |
입장 입장 각자의 입장 -19.1.17.목 (0) | 2019.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