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마세요
-신성-
반가워마세요
우린 언제까지 사랑할 수가 없잖아요
다시 만나도 모르는척 흘러가는 풍경인척
당신은 당신의 길 나는 나의 길을 걸어요
반가워마세요
괜히 서로 반가워 웃었다가는
다음 만남엔 서로 서운할 우리들이잖아요
반가워마세요
연약한 길동무의 부축이 허전해지기전에
당신의 길 나의 길
묵묵히 서로의 길을 그냥 지나가요
*회사분들을 정말 간만에 봤는데 친한척 하기도 안친한척하기도 어색한 관계임을 느끼며 서로의 길을 걷는게 제일 무난한 거 같다.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세 술 한잔 -2018.09.02.일 (0) | 2018.09.04 |
---|---|
멈추는 시간 -2018.09.01.토 (0) | 2018.09.02 |
번거로운 변명 -2018.08.30.목 (0) | 2018.08.31 |
여행에서 일상으로 -2018.08.28.화 (0) | 2018.08.29 |
바라보는 경계인 -2018.08.27.월 (0) | 201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