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나들이
-박원주-
살 채비를 하는 것보다
떠날 채비를 하는게 쉬우련만
미련없이 태어난 인생이니
미련없이 떠나면 좋으련만
마지막까지 좋은 옷 좋은 밥
한번 더 걸치고 가려고
오늘도 떠날 채비를 하느라
무지 분주하고 바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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