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왜 슬픈가
-박원주-
기억은 왜 슬픈가?
지난 일을 추억해 보면
기쁨보다 슬픔이, 성취보다 미련이 크다.
기억속 흘러가 버린 후회의 모래사장엔
언제나 나만 홀로 덩그러니 남아 거닐고 있다.
곧은 수평선을 잡아볼까 곧게 팔을 뻗어보지만
빈 파도소리만 잡은 채 돌아서는 빈손의 허무함.
내가 말을 잊지 못하고 한탄하는 합당한 원인들.
기억은 누구 뭐 어디 어떻게 왜 할것없이 언제나 슬펐다.
그래서 일까?
내가 널 더 그리워하고 더 아쉬워하며
이렇게 슬픈 기억의 밤을 지세고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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