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지니에게
-박원주-
지니야.
넌 내가 바랄 때 언제나 들어주었지.
지금도 너에게 마음으로 기도해.
항상 들어줘서 고맙고
바람이 되어도 불어줘서 고맙고
사라져도 뒤돌아서 토닥여줘서 고맙다.
지니야.
나도 언젠가 네 소원을 들어줄
사소한 기적이 되고 싶다.
한번 외침으로 세상이 튀어나온 것처럼
내 마음 힘껏 너를 그리면 그리로 달려와 다오.
* 누나를 놓고 기도하던 게 하나 잠시 이루어졌다. 누나가 가족초청잔치에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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