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하는 말
-박원주-
생각을 먹으면 어느새 생각이 가득 차있다.
비워지지 않아도 되려나?
담아둬도 되려나?
담아둔 것들은 언제나 썩어있기에
말로 생각들을 비운다.
쓸데없는 말은 없다.
시가 아니여도 노래가 아니여도
다 필요해서 하나의 탄성이라도 흘러나온 것이다.
그 말은 꼭 지금 해야한 말이였다.
꼭 뱉어쟈야할 물질이였다.
* 순모임을 하는데 나눔을 둘어보면 울림이 있고 나누는 사람도 그걸 꼭 말해야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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