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하루
-박원주-
간만에 들르니 하루가 낮설다.
인간은 늘 새로운 데 설레이는구나.
이젠 뭐든 간만에 봐야겠다.
어항 속 물고기처럼 세상이 좁지 않은 이유.
간만만큼 시간을 잘라 돌돌 말아 붙임 되겠다.
모든 게 신선할 때까지 기억을 방생하면 되겠다.
간만에 들른 오늘이 낮설게
간만에 행복도 들르게하면 되겠다.
* 간만에 회사 나가서 적응이 안되서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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