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
-박원주-
“뭐 먹지?”
어제와 같은 메뉴는 안됩니다.
-> 색다른 메뉴여야 합니다.
맛이 없어도 안됩니다.
-> 모두가 맛있다 인정해야합니다.
너무 비싸거나 멀어도 안됩니다.
-> 정해진 끼니 때 전에 먹어야합니다.
고민이 너무 길어져도 안됩니다.
-> 물어보면 최대한 빨리 답해야합니다.
벌써 배가 고파옵니다.
-> 그렇다면 오늘의 메뉴는?
“뭐 먹지?”
* 집이 제일 좋아 집안에서 놀아도 매 끼니 먹는 건 무얼 먹을지 둘이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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