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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엎질러진 물을 보고
왜 쏟았냐
시비를 거는 건
서로에게 아무 유익없는 소모전
일어난 사실은 과거에 세겨지고
모두가 공유해버린 기억들은
유통기한 없는 파생 상품을 내다 팔았다
바꿀 수 있는 미래를 가져와
조그만 마술을 부리는 것이
최선의 대안
들었던 네 마음을 내려 놓으며
흘러내리는 모래시계의 모래 알갱이처럼
무거웠던 마음이 가라앉는 율동을
넋놓아 쳐다본다
모두가 웃을 날을 기다린다
너가 웃는 모습을 스케치한다
*다들 일어나고 나서 바꾸라 아쉽다 이런 말을 하는 건 할 수도 없는 과거에 대한 한탄일뿐. 생산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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