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다
-박원주-
정처없이 떠돌던 시간이
다시 초점을 잡아간다면
의미없던 존재들이
다시 나에게 느낌을 던져준다면
끝을 향해 죽어가던 생명이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나는 나에게 무엇을 위해 살라 하겠는가
나는 나에게 무엇이 되라 하겠는가
나는 나에게 무엇이라 외치겠는가
나는 내 심장에게 왜 다시 뛰라 명령하겠는가
* 일대일 동반자의 세례를 보면서 흐뭇했다. 새롭게 태어난다는 건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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