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집으며
-박원주-
추억을 되짚으며
옛길을 걸었네
그 사람 그 길 그 맛 그대로인데
나만이 덩그러니
내길을 걷고 있네
같이 걷자 벗이여
종종 걸음 외치며
열심히 쫓아갔지만
아
그 맛 그 길 그 사람이 보이질 않는구나
이젠 떠났는지
곁에 둘 수 없구나
* 가족들과 진주를 지나 사천엘 갔는데 옛 모습은 그대로인데 나만 동떨어진 길을 걷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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