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이 사라지다
-박원주-
새로움이 달아났다
어제까지만 해도 거창했던 꿈타래
갑자기 새로움의 뒤편으로
달아나 버렸다
까마득이 펼쳐진 평행한 암흑선
이속에서 일상을 산다는 건
끔찍한 상상
아니겠지 아니겠지
일상이니까 괜찮겠지
방심하던 한순간
사라진 내 새로움
어디로 갔을까?
어떻게 찾을까?
두리번거리고 궁리해보아도
잃어버린 새로움은
한 쉼표도
힌트를 주지 않는다
* 직원들의 화두가 권태기이다. 과연 권태기를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으로 가는 길 -2017.05.18.목 (0) | 2017.05.18 |
---|---|
파블로프의 호구 -2017.05.17.수 (0) | 2017.05.18 |
약속을 지켜주세요 -2017.05.15.월 (0) | 2017.05.16 |
낮선 선물 -2017.05.14.일 (0) | 2017.05.15 |
그녀의 취미 -2017.05.12.토 (0) | 2017.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