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샬라의 책임
-박원주-
신이시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다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버려지고 상처받고
찢기고 무너진지 오랜 세월
과연 이 현실이 모두 나의 책임인가
묻는다
곰곰히 생각해보아도
내 환경과 상황을
내가 선택할 순 없었다
절름발이도 소경도 신의 뜻이라면
지금의 나도 환경도
신의 뜻이요 책임이 아닐까
미래는 내 자유라 하지만은
얼마만큼 내 의지가 드러나 반영될까
두렵고 떨린다
아파도 괴로와도
과거를 박차고 일어난다
내가 할수있는 미래엔
최대한 나를 세겨야지
나란 존재가 존재했음을
공간도 아닌
그들의 기억도 아닌
신의 기억속에 아로 세겨 넣어야지
* 힘들어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 상처받는 차려자 이야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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