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네길
-박원주-
막히는 걸 알면서도
지날 수 밖에 없는 길
피곤한 줄 알면서도
걸을 수 밖에 없는 길
정든 고향
정든 품을 떠나
한 낮선 곳을 고향인 척 살아가야하는
한 비운의 나그네길
* 눈내리며 막히는 귀경길을 뚫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이 간다며 -2017.01.31.화. (0) | 2017.02.01 |
---|---|
who are two? -2017.01.30.월 (0) | 2017.01.31 |
산 제물의 기도 -2017.01.28.토 (0) | 2017.01.28 |
설을 쇠고 쇠다가 -2017.01.27.금 (0) | 2017.01.28 |
정체의 정체 -2017.01.26.목 (0) | 2017.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