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간다며
-박원주-
새해가 오나 했더니
새해가 지나 가버리고
1월은 알차게 보내야지 했더니
똑같은 일상으로 채워진
1월과 작별하고 있다
새로움을 행한 간절함으로
반복의 윤회를 탈피해보려
무의미한 시점의 충격요법을 써보지만
색다른 변화의 흔적을 찾기는
보물찾기
짜릿한 탈선이냐
정갈한 참선이냐
흘러가는 과거와 다가올 미래사이에서
2월의 노선도 정하기
참 어렵다
1월이 간다며 고래고래
1월에게 고함만 치고 있다
* 1월 31일 마지막말을 보내면서 새러움을 향한 짜릿함을 갈구하면서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딱 부러지는 성격 - 2017.02.02.목 (0) | 2017.02.02 |
---|---|
삶에 중독되다 -2017.02.01.수 (0) | 2017.02.01 |
who are two? -2017.01.30.월 (0) | 2017.01.31 |
나 그네길 -2017.01.29.일. (0) | 2017.01.30 |
산 제물의 기도 -2017.01.28.토 (0) | 2017.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