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 DNA - 내가 하면 편하다
-박원주-
어머니는 항상 말했다.
“내가 하면 편하다.”
그래서 일까?
나는 그 말을 잊지 못했다.
축복일까? 저주일까?
무슨 일이든 몸이 먼저 반응한다.
말의 DNA.
말은 유전이 된다.
한마디 말이 이렇게 무섭다.
난 무슨 말을 하였던가?
“안대!”
흠짓했던 그 유전.
내 삶이 말이 되고
내 말이 삶이 된다.
* 회사에 요구자료가 생겼는데 담당들이 다 자리를 비워서 그냥 내가 건강검진을 취소하고 출근했다. 그게 맘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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