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시++ /옴니버스연습장

일상이란 관성 -26.3.8.(일)

별신성 2026. 3. 9. 16:09

일상이란 관성
-박원주-

날카로운 칼로 찌르면 죽겠지?
푹? (거창한 소리)
날카로운 칼날이 툭 부러져 버린다.
상처난 피부를 더듬으며 중얼거린다.
약하다 생각했던 피부도 질긴 가죽이구나.

멀쩡하게 뛰는 심장은 맥박을 멈추지 않는다.
숨가뿌게 쉬는 가슴은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죽지 않은 생명은 생명으로 가득차 있다.
멈추지 않는 기적에게 탄성을 나왔다.
유한한 태양은 오늘도 찬란하다.



*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착하게 살려하면 충동적인 죄의 방향도 툭 부러져 버린다. 복귀한 해외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의 모든 게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