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시++ /옴니버스연습장

즉석 중딩 -26.3.4.(수)

별신성 2026. 3. 5. 08:19

즉석 중딩
-박원주-

나 야생동물 키우고 싶어. 고라닠ㅋㅋㅋㅋ
야! 니가 고라니인데 뭘 키웤ㅋㅋㅋㅌㅋㅋㅋ

조용하던 버스 안이 갑자기 소란하다.
생각없는 중딩둘이 생각을 풀어놓는다.
보이는 시선 하나와 스치는 생각 둘이 만나
웃음 하나 흘려보낸다.
즐거움은 누리는 자의 것.
웃음소리를 들으니 웃음이 기억났다.
조용히 흘려보낸 시간이 아까워진다.
버스안 인생들이 내리자마자 시끄럽다.


* 조용한 버스에 탄 중학생 둘이 떠드는 소리에 내가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