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고
-박원주-
오리온도 이제 잠이 든다.
그래 오손도손 자야지
착하지
잘난 사람도 자고 못난 사람도 자고.
어쩌면 그런건 중요한게 아닐거니까.
낮이 오고 밤이 되었습니다.
돌고 돌고.
똑같나? 바뀐게 없나?
없습니다!!
복사를 위장한 다름에
나도 속고 너도 속고
어느새 사라져 간 우리내 자취.
파도는 해변을 치고
햇살은 우주를 치고.
난 언제 수평선에 닿을까?
빡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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