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않는 거울
-박원주-
아기땐 잘 먹고 잘 싸도 울기만 하더니
다커선 잘 먹고 잘 싸도 웃지를 않네.
까꿍.
거울을 웃기려니 심기가 불편하다.
혹시나?
기저기 속을 뒤적여 본다.
내 시가 어둡다.
해 뜨길 바랬는데 비 없이 우중충
그러려니 해야지
어두운 이유가 있으려니
밤이 된 이유가 있으려니
반짝반짝 별을 보고 위안을 삼아야지
언젠가 해가 뜨겠지
해가 뜨면 뭐든 보이겠지
하고..
* 난 지금 행복한데 기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꾸역꾸역 혁명가 -26.1.13.(화) (0) | 2026.01.13 |
|---|---|
| 최선의 실수 -26.1.12.(월) (0) | 2026.01.13 |
| 어찌 이리 닮았나 -26.1.10.(토) (0) | 2026.01.12 |
| 불량품 제조기 -26.1.9.(금) (0) | 2026.01.10 |
| 사고에 대한 사고 -26.1.8.(목) (0) | 20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