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도 핫팩
-박원주-
모두가 타고 있다.
서로 온기를 나누며
서로 추억을 나누며
모두가 타고 있다.
언젠가 꺼질 행복한 쓰레기.
그 한줌의 온기로 찬 세상을 녹인다.
우리는 서로 같은 온도지만
부둥켜 껴안으며 서로를 태운다.
차가운 세상 혼자 있지 않음을
밤하늘 별처럼 반짝이며 태운다.
* 아이가 핫팩의 신기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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