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음식
-박원주-
비싸서 못먹던 걸 돈을 버니 먹게된다.
돈을 먹어보니 돈의 맛을 알겠구나.
이맛에 모두가 돈을 먹고 있었구나.
먹고 싶은 걸 먹으려고 그리도 돈을 벌었구나.
꿀꺽~! 넘긴 스테이크 한 조각에
소처럼 살다 죽은 어제의 맛이 느껴져
눈물이 핑 돌다 흐른다.
* 가족들이 좋아하는 이탈리안 음식점을 베트남이라서 싸니까 자주 가게된다. 맛있다고 하는 아이를 보니 아빠로서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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