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나무
-박원주-
한 나무가 쓰러졌다.
다시 일어서려해도 일어날 수 없었다.
모두가 비웃었다.
나무는 용기를 내어 더는 쓰러지지 않았다.
나무는 다시 자연의 품속으로 돌아갔다.
나무는 다시 나무가 되었다.
그리고 풍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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