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하나씩
-신성-
결국은 떠날 꺼니까
결국은 멀어질 꺼니까
결국은 만날 꺼니까
웃으며 보내줍니다
더 좋은 곳 가서
더 좋은 사람 만나
더 좋은 인생 살꺼라
서로의 마음을 닮았기에
이젠 웃으며 보내줍니다
험난했던 추억은
해변의 모래알갱이로 뿌려둡니다
파도가 치면 굵은 아픔도
가는 바다의 해변이 되겠지
걷다보면 어디쯤인지 더듬어도 못찾겠지
이젠 멀어진 이별이 반갑습니다
저 먼 해변이
아름다운 풍경인 것처럼
*회사 동료가 퇴사를 한다는데 잘되서 나간다니까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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