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쉬울 일인가
-신성-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숙제가
이렇게 쉽게 끝날 일이였던가
애를 써도 만나기 어렵던 너가
달려가면 쉽게 껴안을 관계였던가
미래란 닫힌 문도
껄끄런 우리 관계도
변치 않는 내 모습도
이와 같아라
또 쉽게 숨을 쉴지 누가 알랴
또 쉽게 아침이 올지 누가 알랴
또 쉽게 햇살이 비칠지 누가 알랴
*남북미 정상이 트윗하나로 다음날 만나는 걸 보니 우려하는 모든 통일도 한순간에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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