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하신 것
-신성-
분명 버릴 것이였다
물론 버리긴 아까운 것이였다
분명 필요없는 것이다
물론 있으면 좋은 것이였다
내가 하기엔 부담스럽고
남 주기엔 아까운 소유의 사각지대.
나는 언제쯤 그 존재를 축복할 것인가?
내 손과 필요를 떠난,
내 중심의 지 배를 떠 난,
지 나가버린 인연들에게
이미 선언해버린 불필요함에 얽메이지 않고
그들의 삶을 찾으라
그들의 꿈을 구하라
내가 못준 사랑을 두드리라 한다
너를 이루어내라
남은 미련을 쥐어짜낸다
*이쁜 롱패딩을 하나 더 사서 결국 반품하려고 했는데 막상 누군가가 산다거 해서 팔았더니 그렇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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