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막힌 상담가
-신성-
'당신에게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문제가 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에 자신이 휘둘리는거죠
문제는 상황일 뿐입니다
유동적으로 변하는 상황에 따라
자신이 흔들리지 마세요
어떤 상황에도 본질을 기억하며
의미를 발견하고 만족하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저도 격어봐서 얼마나 힘든줄 압니다
그땐 저도 어쩔 줄 몰라 몇년을 헤맸죠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견뎌야합니다'
기가막힌 상담가는 아무 말도 않았다
묵묵히 내 곁을 지켜줄 뿐이였다
몇날 며칠 내곁을 떠나지 않았다
침묵과 눈물로 날 위로하던 상담가.
내가 그를 쳐다볼 여유가 생겼을때
비로소 나와 눈이 마주쳤다
비로소 나를 안아주었다
내가 원하는 상담은
말과 전략이 아니라
공감과 동행과 기다림이였나봐
나를 받아주고 이해하며
함께해주는 것이였다
끝까지 사랑해 주는 것이였다
*화성에서 원더플 카운셀러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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