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시++ /옴니버스연습장

최고의 가족 -2018.11.30.금

별신성 2018. 12. 1. 11:20

최고의 가족
-신성-

어머님이 무게 중심을 잡는다
누나와 여동생이 균형추를 맞춘다
이젠 내가 어딜 앉아도 흐트러짐은 없다

눈앞에 놓여진 풍성한 먹거리처럼
견고한 추억으로 얽혀진 우리 가족

한때 시련이 찾아와 두드린 적 있다
가끔 시기가 찾아와 때린 적도 있다
분주한 일상과 바쁜 삶에 소원하기도 했다

분주히 돌다
문득 모여도
늙어가는 세월뒤에
젊어지는 관계가 있다

나의 가족
나의 핏줄들
그들의 몸속에 내가 있다는 것
그들의 마음속에 내가 산다는 것
단편같은 일상들이
끊어지지 않는 견고함이 되는
우린 최고의 가족되시겠다

*가족이 모이면 너무 편안하고 즐겁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