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정비
-신성-
옛 노송은 어딜 가고
큰 비석만 남았느냐
옛 정자는 어딜 가고
빈 하늘만 남았느냐
고요하던 해금강
거친 꿈을 선구자여
옛 흔적은 지워지고
옛 향취는 잊혀지고
이제 해란강 물줄기만 남아
무슨 일이 있었느뇨
반문을 한다
* 2002년 일송정에 오를때 소나무를 벤것을 안타까워 했는데, 2018년엔 일송정마저 없고 큰 비석만 있는 걸 보니 참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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