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관문
-신성-
와 엄청 부자네
와 진짜 잘 생겼다
와 엄청 몸 좋네
마음속에 일어나는 탐(貪), 탐(貪),탐(貪)
결국 불쑥 삐져나온 부재와 절망에
남은 자존감마저 한없이 무너진다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오늘도 마지막 관문 앞
쏟아져버린 나를 바라보며
멍하니 서있다
* 눈으로 보고 욕심이 생기면 비교하고 갖고싶고 결국 멋가짐에 대한 한탄과 열등감이 생기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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