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와 함께 춤을
-박원주-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추리오.
모두가 공유하는 박자에 맞춰
어설픈 춤사위를 선보이고파도
네 장단에 춤추는 나만 참 우스워 보인다.
멜로디가 느껴지고 몸을 반응할 때
너도 내 박자에 맞춰
춤을 춰 준다면 참 좋을 텐데
너는 북치 나는 박치
허락되지 않는 꼬인 우리 인연
보듬고 살아갈 수 없는 이 현실이
참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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