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시++ /옴니버스연습장

아이가 아이에게 -26.10.5.(월)

별신성 2026. 10. 6. 10:04

아이가 아이에게
-박원주-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에게
울고 먹고 자는 게 다인 아기에게
아이가 말한다.
귀엽단다.
너무 귀엽단다.
그렇게도 귀엽단다.
존재만으로 귀여운 우리들이였지.
자랐어도 아직은 귀여운 우리들이지.
귀여워해줘야지.
서로 사랑해줘야지.
할 수 있는게 없어도
우리 아직 아기니까.


* 처제네 아기 보러 갔는데 우리 아이가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