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 아기를 낳고
-박원주-
더 이상 가르칠게 없구나.
이제 내려가거라.
살벌한 세상을 알아서
기대에 찬 제자를 떠나보내기
짠하다.
목숨은 하나이니 잘 지키거라.
배운 걸 꼭 써먹고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
나는 또 하나의 아기를 낳고
내 기도시간은 점점 길어진다.
* 일대일 과정을 마치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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