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
-박원주-
여행 가이드는 한번 여길 여행했다.
두번째 가지만 어디로 가는지
시계처럼 나침반처럼 새로웠다.
다시 걸으면 지겨울줄 알았는데
다시 걷는 이도 뒷따르는 이가 있어
신기하게 여정이 새로웠다.
아마 아는 게 다는 아니였나보다.
그때 느낀 게 다는 아니였나보다.
다시 걸으며 다시 배우는 인생길.
모두가 초보인 인생 여행 가이드.
* 회사분들이 베트남에 오셔서 무얼 해드릴까 고민하다가 간단히 여행 가이드를 해드렸는데 무지 좋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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