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마지막이다
-신성-
아픔이 뭉쳐서
더는 아파할 수 없는 이는
너가 마지막이다
떠나야지
아픔에 힘겨운 널 보는건
이젠 여기까지만이다
탈피해 날아가는 널
보내주고
이제 나도 번데기를 찾아
걸어들어 가야지
이것이 이별을 향해 흘리는
마지막 눈물방울여야지
눈물이 마른 강바닥에
다신 추억이 흐르게 말아야지
*옛동료들이 현동료가 되어도 아픔이 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이젠 보내줘야할 때가 된것같은 아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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