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 나서다
-신성-
실현된 정의는
무조건 선이라 인정해도 되는가
출발한 정의니
끝까지 선이라 믿어줘도 되는가
무죄한 정의기에
무심코 돌팔매를 던져도 되는가
실수는 나쁘기에
고민없이 즉시 처형해도 되는가
옳다구나
물었던 정의가 미끼였다
믿었던 신념에 부서진 나
되돌리기엔 늦었다
포기해버린지 모른다
울분에 찬 폭도
정치를 위한 몸빵
내가 죽든 너가 죽든
한치앞도 모른채 전면에 선 이들
전면전이 벌어졌으니
누군가는 죽어야겠구나
죽은 넋을 기리며
아픔이라 선포해야겠구나
아무말없이 떠난이들이여
*감사후 유출된 연봉을 개인정보라 분노하는 이들을 보며 생각이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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