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 현실
-신성-
"늦은 밤 가로등 불빛
한적한 계단에 앉아
아직도 못다한 사랑을
너와 속삭인다
그냥 궁금한 너의 일상
그냥 궁금한 너의 촉감
안아도 안겨도 다시 안고픈
따뜻한 가슴을 놓아 보내줄 수 없었다
입으로 맛보고픈 사랑의 맛
입술로 맛보아도 부족한 맛
눈을 보아도 웃음이 나고
입술을 보아도 웃음이 나고
가려진 마음을 열자니
여기는 공원 벤치
그냥 궁금한 너의 일상
그냥 궁금한 너의 촉감
밤이 깊었으니 이젠 일어날까
일어나 한참을 다시 안아도
보내주기 싫은 너
보내줄 수 없는 너
가슴이 따뜻해 질때까지
그냥 안고 서 있다
밤이 깊었구나
사랑은 참 따뜻하구나
근데 우린 언제쯤 헤어져야 할까?"
저 커플 언제쯤 헤어질까?
*집앞 계단에서 애정행각하는 커플 좀.. 지기 싫다
'비타민 시++ > 옴니버스연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치 마취 -18.5.10.금 (0) | 2019.05.11 |
---|---|
마지막 신문 -19.5.9.목 (0) | 2019.05.10 |
글 웃기 -19.5.7.화 (0) | 2019.05.08 |
다 알았을까? -19.5.6.월 (0) | 2019.05.07 |
바람소리 담다 -19.5.5.일 (0) | 2019.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