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냉정한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하지만 약자의 수가 강자의 수보다는 언제나 많다. #1.9 메뚜기떼와의 전쟁 나는 괴상한 일련의 사건들을 격으며 현명한 해답이란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는 배마냥 목적없이 방황하고 있는듯했다. '항상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누구나가 공유해왔던 이 빛과 물과 공기와 대지란 에너지를 똑똑하고 우량의 향기들이 독점하는 것이 가능한 문제인가?' '독점이나 담합(카르텔)같은 모순은 아닌가?' '동물계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약육강식의 논리를 식물계에서도 적용하고자하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실험을 감행하고자 하는 건 아닐까?' '동물계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인간문명의 시스템인 자유경쟁을 바로 도입하는 것은 문명의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잘못되면 향기나라뿐 아니라 식물계도 전쟁으로 괴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