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허지 말하라
-신성-
내 맘 같지 않다고 흥분허지 말하라
어찌 다들 내 맘 같으랴
어찌 내맘의 복사판이랴
처언 처니 네 눈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돌아가는 슬로우모션 영화처럼
내 눈안에 네가 다 들어올때까지
네가 다 잠길때까지
됐다고 눈을 깜박일 때까지
너의 의도 나의 의도
서로 나쁘지 않았다고 속삭이며
무슨 의도인지 다 알았다면
서로의 이면은 보지 못했다고
익숙하지 않은 왼손을 들고
익숙한 오른쪽 왼눈을 번갈아가며
이제사 알게된 서로의 뒷태를
여유롭게 그리는거지
*착한 팀장님이 흥분하는거 보니 나도 대화의 스킬 좀 더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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