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함정
-박원주-
발 담그면 안된다.
발 담그면 못 나온다.
왜 이리 됐나?
- 역사 의식을 고취하고
나 혼자는 절대 바뀌지 않지.
- 겸손을 고양하고
일정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
- 적당히 실드 치고
인간은 무례하면 안돼.
- 기분 안나쁘게 돌려 No를 전하고
물귀신이 쫒아오면 물을 빼버려야지.
- 막다른 골목에 최종 병기 연기도 준비하고
그렇게 손에 물을 대지 않았다.
물귀신이 엄두도 못내게.
* 업무분장에 기초한 조직 경영이 안되는 걸 보는 순간 모두가 적당히 몸을 사리는 회피 전략을 쓰는 게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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