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고 도돌이
-박원주-
내일을 준비했는데
내일이 오지 않은 이들.
누군가 어제를 지워주면 좋으련만
어제를 오늘 남겨둔 채 떠나가버린 이들.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기에.
주사바늘 아팠다 한 고백도 없었기에.
묘비들만 계속 늘어가고 있구나.
내 주사바늘 덜 따끔하다
누가 좀 전해다오.
다 가는 길
나만 홀로
유난 떨지 않도록.
* 허리가 아픈데 애를 보려니 체력이 힘들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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