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다
-박원주-
그땐 그게 왜 그리 하고 싶었을까?
애달픈 욕망은 발정으로 끝나버렸다.
채워지지도 채워질수도 없는 조각들.
완전하고파 부서진 조각을 뒤진다.
채워지지 않는 갈증은 허기를 부른다.
끝나지 않는 메비우스의 띠.
긴 긴 밤이 절정을 향해 침전한다.
“꼬끼오~!”
어둠이 단칼에 베인다.
고함에 정신이 번쩍 든다.
아침!
그땐 그게 왜 그리 하고 싶었을까?
그땐 뭐가 그리도 애닲게 했을까?
그땐..
* 여러 욕망들 욕구들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이유는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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