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 사람
-박원주-
검은 머리 사람.
잘해주면 기어올라 당연하게 여기고
나무라면 삐져서 마음을 닫아버리고
중간만 할 순 없어
왔다갔다 티격태격 하다보니
어느새 우리네 인생이 다 갔네.
너도 나도 어느새 정들어 버렸네.
검은 머리 하옇게 파뿌리가 되었네.
* 가끔 잘 해주는 것과 혼내는 것을 번갈아가며 하다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인간 본성이 참 간사하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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